무더운 햇볕이 내리쬐는 7월의 어느 오후
상담사례지원팀에서는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 희망라인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명자 어머님 소개를 통해 성산임대아파트 주민 쉼터 방문>
7월 희망라인업은 우리 복지관 자주 방문하시는 이명자 어머님께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이웃소개 시켜주셨습니다. 성산2동에 위치한 성산임대아파트 주민쉼터 소개시켜주셨습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실습생 입니다.”
(…)
우리 마포구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그냥 여러분과 함께 같은 동네에 사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인종도, 국적도, 소득차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후략)
<희망라인업 인터뷰 소개글中> 상담사례지원팀 손다윗 실습생
이번 희망라인업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함께 해주실 사회복지 전공 실습 선생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실습 선생님께서 직접 작성한 소개 글을 읽어드렸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인터뷰 질문을 드리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쉼터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여쭈어보니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께서 많이 살고 계시기에...
이렇게 쉼터로 이야기를 들으러 와주는 것 자체가 좋은 점이라고 하셨습니다.
(…)
이곳 분들은 병원 다니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때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대중교통을 타기에 편리하고 좋다고...”
(…)
힘든 점이 있으시다면 “약주를 자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이곳에 오시면 매일 경찰이 올 정도로 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7월4일 희망라인업 기록, 마포구 성산동中> 상담사례지원팀 손다윗 실습생
성산임대아파트 쉼터는 주민 분들의 소중한 ‘아지트’입니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추위를 잠시 녹이는 따뜻한 쉼터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래서 더욱 사람냄새 나는 이곳은 성산 2동 임대아파트 주민 쉼터입니다.
“어머니 이런 저런 기준 없이 주민으로, 이웃으로 만나실 수 있는 장이 있다면
함께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쉼터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이 같이 간다고 하면 같이 가지.”
어떤 주제로 만남을 가지면 좋을지, 어떤 취미가 있으신지 여쭤봤지만
“그런 거 없어” 라고 만 대답하셨습니다.
쉼터에 공지를 띄우면 함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쉼터에 계신 분들을 자주 만나신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이름은 몰라도 인사는 한다고 하셨습니다.
(…)
서로 인사하고 사이좋은 이웃이 있는지 묻자 ‘여긴 그런 게 없어.’라고 말씀하시며
아쉬운 표정을 들어 내 보이셨습니다.
(…)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머니 얼굴은 편안해지셨고,
웃는 모습을 자주 보이셨습니다.
담당자의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 공감해주셨습니다.
<7월4일 희망라인업 기록, 103동 어머니中> 상담사례지원팀 황예슬 선생님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 희망라인업은 지역 주민의 ‘이웃 소개하기’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개 받은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 뵙고 관계를 형성하여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글에서 언급된 성명, 나이, 지역 등 모든 개인정보 노출은 당사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고 진행되었습니다.
*문의 상담사례지원팀 양해승 사회복지사 070-7458-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