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장맛비가 더위를 식혀주던 7월 29일 월요일,
장애인과 마을 미디어문화공감-문학반에서는 2019년 첫 번째 현장수업이자 4주 간의 여름방학 전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현장수업은 성산1동에 위치한 작고 소담한 카페 스트라세45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복지관 1층 로비에 모여 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카페 스트라세45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수업 장소로 이동하면서 주말 동안 내린 장맛비 덕에 촉촉하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 도착하여 따뜻한 대추차와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라떼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카페 사장님께서는 아침 일찍부터 방문한 문학반 선생님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문학반 선생님들은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랑색 테이블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동안 정성껏 기록한 각자의 글귀를 공유하며, 옛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감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닮아가는 한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카페 사장님과 나눈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의로운 일 하는 것이라는 명목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가중되는 삶의 무게와
공공연히 행해지는 사회적인 억압, 폭력들을 방관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문의: 상담사례지원팀 양해승 사회복지사 070-7458-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