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장애인주민활동가는 2019년 15번의 토요일 오전 9시 정각 복지관 정문에 모였습니다.
함께 모여 고무장갑을 끼고, 콤프레셔를 설치하고, 양손에 걸레를 들고 보장구를 이용하는 당사자분들을 맞이했습니다.
벚꽃 떨어지는 봄날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땀 뻘뻘나는 여름에도 머리에서 단풍잎 떨어지는 가을날에도 진눈깨비 내리는 초겨울까지
마포구 보장구의 안전하고 청결한 보장구 사용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1년 간 450대의 보장구를 청소하며 보장구들은 더 깨끗하고 건강한 외관을 얻게 되었고,
보장구를 이용하는 당사자는 청결한 위생과 공기압주입, 휠 클리너 도포를 통해 안정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포구 보장구를 이용하시는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인사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한 자리에서 꾸준히 남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스스로도 보장구를 이용하는 당사자이시지만 함께 살기 좋은 마포구를 만들어 가기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헌신해주시는
마포장애인주민활동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