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쑥크농에서 큰 일이 났습니다^^
그동안 도예가로, 도시농부로 열심히 활동한 결과, 멋진 도자 작품과 신선한 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쑥크농으로 처음 도예에 입문한 초급반 3명은 첫 공방 방문으로 많이 떨렸지만
강사님의 섬세한 교육으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갑니다.
중급반의 작품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모양의 비취빛과 황토빛 작품들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옥상 텃밭에서는 두 달여 동안 열심히 키운 무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매일 매일 옥상에서 징그러운 벌레를 잡으면서 애지 중지 키운 무였기에
다른 작물 수확 때 보다 더 애착이 갔습니다.
수확한 무 한 개를 다 같이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무가 달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쑥크농(쑥쑥 크는 농장) 이름처럼 도예 기술도 쑥쑥, 농작물도 쑥쑥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본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의 2021년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