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수요일 평생교육지원팀 싱싱텃밭에서는
김장채소를 수확하는 보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가을 부터 밭을 갈아엎고 비료를 주고
씨를 뿌려 솎아주고,
벌레먹을까 벌레망을 치고 벌레를 한마리씩 잡아주고,
날씨가 추워 얼을까 비닐로 덮어주며
정성을 다해 키운 싱싱텃밭표 김장채소
배추와 무우를 수확할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배추와 무우를 보며
언제 수확할까 기대하던 참여자분들은
드디어 수확한다는 말에 추운날씨에도
장바구니를 챙겨들고 텃밭으로 모였습니다.
시판되는 것처럼 크고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직접 물주고 벌레를 잡아가며 키운
참여자들에게 배추와 무우는 더 맛있을 겁니다.
모두 모여 함께 수확하고, 평상에서 배추와 무를 다듬어
나눠가져가는 모두에게는 보람찬 미소가 가득합니다.
특별히 벌레도 먹고 잘 자라지도 못한 배추들도 있어서
얼마나 양이 될까 했는데 모두 수확하고 보니
평상에 모두 쌓지 못할정도로 양이 꽤 나옵니다.
참여자분들은 어떻게 들고갈까 고민하기도 할 정도로
푸짐하게 나온 수확은 찬바람 부는 겨울에
마음까지 푸짐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겨울철 작물인 시금치가 잘 자라기를 기대해봅니다.
스스로 먹거리를 가꾸고 수확하는 싱싱텃밭
땀흘린 보람을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