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이승진 기자 = 서울시는 내달 10일까지 ‘부모커뮤니티’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모커뮤니티’는 작은 모임 여럿을 소액 지원해 그 모임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면서 내 아이, 내 가족,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마을공동체로의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신청분야는 △부모교육 △자녀교육 △문화활동 △지역봉사 △활동가양성 총 5개로 시는 올해 130여개 모임에 총 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부모자조모임(주민 3인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사업 제안자들이 다른 제안자의 발표를 듣고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심사결과는 2차 전문가 집단에게 통보해 최종 심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주민참여를 통해 심사의 공정성은 물론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도 활발해져 마을공동체 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한편 시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부모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부모커뮤니티가 더 큰 마을공동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