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월), 2주 만에 만난 싱싱텃밭 이용자들은 오랜만에 무더위에서 해방되어 다육식물 옮겨심기와 옥상에서 텃밭을 가는 작업을 했습니다.
예쁘고 큼지막한 빨간 화분에 염좌, 라일락, 도태랑 등 생소하면서도 친근한 이름의 식물을 심으면서 원예활동을 했습니다. 아, 원예활동을 하기에 앞서 김기학님께서 롤케잌을 준비하셔서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분, 두 분 경쟁하듯이 간식을 준비하셔서 다음 주에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무더위에 감히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옥상 텃밭으로 올라가서 각자 주어진 빨간 장갑을 끼고 호미를 잡고 용감하게 비닐하우스로 전진하여 자기에게 맡겨진 텃밭 한 상자씩 인정사정 볼것 없이 갈고 뒤엎고.... 그리고 시골의 향이 물씬 나는 지렁이거름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
다음 주는 옥외 텃밭 상자의 마지막 남은 채소를 수확하고 갈아 엎을 계획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