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 신고합니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과 태화마포보호작업장 근무자 총 50명은 2011년 9월 15일(목)부터 동년동월 16일(금)까지 1박 2일로 5602부대 제1공수특전여단에 병영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기에 이에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직업재활팀입니다.
올해 신설한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군대를 경험할 수 없는 성인장애인들에게 병영훈련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심신의 수련과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첫날, 생전 처음으로 군복을 입고 대대장님 앞에서 입소신고를 하였고,  다양한 군장비(K-1소총, 방탄조끼, 방탄모, 통신장비, 전투식량 등)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았습니다.

야외 숙영체험을 위해 군장 안에 모포, 포단, 배게, 반합, 수통등을 넣고 뜨거운 가을 햇빛 아래에서 1시간 30분의 거리를 행군하면서 지치고 힘들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목적지까지 도착하였을 때 그 기쁨과 만족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군장병과 함께 야외에서 취사하는 방법도 배우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군용텐트를 치고 조별로 야외에서 취침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둘째날, 공수부대라면 꼭 뛰어야하는 필수 코스 막타워(11M-5층 건물)를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 8명, 훈련생과 근무자 25명이 직접 뛰어내려 용기를 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던 정말 소중한 체험이였습니다.

기회를 주신 5602부대 여단장님과 제1공수특전여단 2대대 4지역대  대대장님을 비롯한 군장병님들께 매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