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화)부터 26(목) 까지 2박 3일간 제주에서 돌봄가족휴가제 '자유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
돌봄가족 26분을 모시고 함께 한 이번 여행은 2015년 돌봄가족 휴가제가 실시 된 이후 단 한번도 본 여행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분들과 함께 한 조금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에 앞서 9월 중 태풍이 2차례나 몰아 친 제주로 떠나는 길은 여러 가지로 염려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에 도착하자, 놀라울 만큼 맑고 청명한 하늘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 내내 아무런 거리낌없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좋은 일기가 주어졌습니다.
제주 공항을 시작으로 한라산 인근과 서귀포, 성산, 월정리 등을 거쳐 제주 북-남-동 쪽을 모두 둘러보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일행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계획된 일정 시간을 맞추고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또한 헤어지며 서로 아쉬워하고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따뜻한 여행이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 여행을 통해 큰 힘을 얻고 다시금 힘차게 일상을 살아가는 돌봄가족 분들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