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취업반은 겨울숲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모아서 숲의 생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잎과 도토리, 솔방울 등을 한데 모아서 어떤 나무의 것인지 알아보고, 비슷하지만 다른 차이점을 배웠습니다.
자주 듣던 소나무, 잣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부터 떡갈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와 열매인 도토리는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나무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여가반은 각자 핸드폰을 이용해서 숲의 다양한 모습들을 찍고 바로 사진으로 인화해서 제목을 붙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무껍질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생각하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나무는 물에 빠진 나무 같았습니다.
낙엽 사이로 조금씩 고개를 내민 푸른 새싹을 보니 머지 않아 푸르른 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