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업활동반에서는 생일잔치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유독 6월달에는 생일자가 많았는데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과 함께 5월달에 정한 요리활동으로 오므라이스 메뉴를 선택하였고
오므라이스 들어갈 재료를 정해봤습니다.
정한 재료들을 직접 비교도 해보며 골라보고
지난 번 장보기 때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셀프계산대에서
물건 바코드를 찍어 결제해봤습니다.
<활동반의 오므라이스 조리방법>
1. 재료들을 손질한 뒤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오므라이스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다져줍니다.
(참여자 중 꿀 팁 : 큰 칼 대신 작은 칼 과도로 하면 더 작게, 원하는 크기로 잘 썰린다고 함. ^^)
3. 다져진 재료들을 쎈 불에 볶아줍니다.
4. 양파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케찹을 넣어 볶아줍니다.
5. 따뜻한 밥을 넣어 야채들과 골고루 섞이도록 약한 불에서 볶아줍니다.
6. 계란을 풀어 오므라이스 위에 덮을 정도로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익혀줍니다.
7. 밥 위에 계란을 올린 뒤 취향껏 케찹을 뿌려줍니다.
다져진 재료들도 모두 다양하고
조리 방법을 서로가 정하면서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요리활동을 하면서
"이게 이렇게 쉬운 음식이었어요?"
"혼자 집에 있을 때 요리 해먹어야겠어요."
"다같이 해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집에서 이제 요리할 때 칼질할 수 있어요."
등등
참여자들 중 집에서 칼, 불이 위험해서 요리를
시켜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시는 보호자님들이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물건을 직접 비교해서 고르고, 계산하고, 만들어보며
한층 더 독립적으로 스스로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