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지원팀에서는 지난 7월 4일,
장애와 코로나로인해 위축된 정신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독려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함께걷는사람들" 의 4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장마비가 잠시 갠 오후, 맛있는 점심을 같이하고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사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숲속 등산로에 예술작품이 어우러지게 배치되어, 자연속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세계각국의 조형작가의 작품과 전통적인 사찰이 함께 공존하는 숲속의 산책로를 걸으며
세계일주를 하는듯한 기분을 느껴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안양전망대(전망대도 조형작품이었습니다!)에 올라서 내려보는 관악산의 전망은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절경이었습니다.
'함께걷는사람들'은 아쉽게도 총 4회기로 오늘로 마무리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지만 자연속에서 배우고 함께걸으며, 어느새 친해진 참여자분들
다음기회에 다시 올 것이라며 교통편을 묻던 분,
숲해설사 분만큼이나 나무와 식물에 박식하셨던 분
본인은 사진에 안나오기를 고집하며 다른분들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셨던 분,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꽃과 식물에 감탄하며 즐거워하셨던 분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에게는 자연속에서 함께하였던 모든 순간이
잊기어려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정신장애인 숲체험교육사업 "함께걷는사람들"은 내년에 더 멋진 구성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참여자분들을 추천해주신 마포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울림 숲체험교육연구소,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