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20일 싱싱텃밭 참여자분들은
그동안 열심히 심고 가꿔온 작물들의 결실을 또 한번 수확하였습니다.
여름철 마지막 상추를 수확하고 키보다 높게 자란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지난 6월에 수확한 감자는 가물었던 날씨덕에 알이 작아서 아쉬웠지만,
옥수수는 아주 튼실하게 자라 수확하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가뭄에도 잘 자라는 깻잎과 고추는 늘 풍성한 수확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벽에 기대어 덩쿨을 뻗는 호박도, 막 씨를 뿌린 당근도,
벌써 파릇한 잎사귀를 피워내는 서리태콩줄기들도,
보고만 있어도 벌써 마음이 뿌듯합니다.
내가 키우고 직접수확하는 건강한 먹거리, 정성이 담겨 더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싱싱텃밭에서는 여름뿐아니라 가을에도
작물을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