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15일, 2박3일 간 평생교육지원팀에서는

성인 및 전환기 발달장애인 3명과 함께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체험 나혼자산다 2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박 3일의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참여자분들은 미리 만나서 

어디를 가고, 어떤 것을 먹고, 무엇을 할지 

본인들이 직접 검색하고 함께 의논했습니다.

지난 8월에 진행된 1회기와 달리, 이번 2회기에는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살아보자는 취지에 어울리게

주말이 아닌 평일인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진행되었는데요.

참여자분들은 네비게이션 앱 활용교육을 함께하며

복지관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일터로, 학교로 이동하는 동선도 검색하고 찾아보았습니다. 

2박3일간 참여자들은 숙소에서 등하교, 출퇴근을 하는 일정입니다.

지역사회 마트에서 간식과 식자재를 사서 음식을 해보고

동네 식당에서 외식을 해보기도 하고

보고싶은 영화를 보고 저녁시간을 보내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특별히 1회기에 이어서 용돈기입장을 쓰고 있는데요

본인들이 가져온 금액을 직접 사용하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연습과, 금전관리 훈련을 병행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쌀쌀한 겨울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외부에서 친구들과 지내는

2박3일은 두근거리는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함께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들, 

우리 참여자들과 잘 어우러져 주셨던 지역사회 상인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살아나가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을 응원해주세요.